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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줄여볼까요~

배당받는 개미 2025. 3. 4. 08:00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줄이는 방법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을 올리면 세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매년 5월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요, 특히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수익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개념과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란?

해외주식을 매도하여 이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는 종합소득세와는 별개로 부과되는 세금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경우 납부해야 합니다.

  • 과세 대상: 해외주식 매매로 발생한 양도차익
  • 세율: 22% (지방세 포함)
  • 신고 대상: 1년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25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 신고 및 납부 기한: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신고

즉, 1년 동안 해외주식 매매로 얻은 이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250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줄이는 방법

1) 기본공제 250만 원을 활용하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1년간 250만 원까지 공제됩니다. 즉, 양도차익이 250만 원 이하라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연간 수익이 250만 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면, 일부 주식을 다음 해로 이월하여 매도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2) 손실 난 주식을 함께 매도하기

 

양도소득세는 순수익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즉, 수익이 난 주식과 손실이 난 주식을 함께 매도하면 손실을 공제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A 주식에서 500만 원의 이익이 발생하고, B 주식에서 2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면, 총 양도차익은 300만 원이 됩니다.
  • 250만 원 기본공제를 적용하면 과세 대상 금액은 50만 원이 되며, 여기에 22%를 적용하면 11만 원의 세금만 내면 됩니다.

이처럼 손실 난 주식을 함께 매도하면 과세 대상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연말 손절 전략 활용

손실이 난 주식이 있다면 연말에 정리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연말에 손실을 확정 지으면 해당 연도의 양도차익과 상계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배우자 또는 가족에게 증여 후 매도

배우자나 가족에게 주식을 증여하면 증여받은 사람이 해당 주식을 매도할 때 양도차익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단, 증여세 면제 한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 배우자: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 면제
  • 성인 자녀: 10년간 5천만 원까지 면제
  • 미성년 자녀: 10년간 2천만 원까지 면제

예를 들자면, 1,000만 원에 매수한 주식을 5,000만 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차익은 4,000만 원이 됩니다. 하지만 이를 배우자에게 증여한 후 배우자가 5,000만 원에 매도하면 증여 당시의 시가가 취득가액이 되어 양도차익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5) 해외주식 장기투자 전략

단기 매매보다는 장기 투자를 통해 불필요한 매매를 줄이면 세금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양도차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6) 해외 ETF를 활용한 절세 전략

해외 ETF의 경우 국내 상장 ETF와 달리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일부 해외 ETF는 양도소득세 대신 배당소득세(15.4%)만 부담하면 되므로 세금 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해외 ETF에 투자할 때는 세금 구조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7) 금융투자소득세 개편에 대비하기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될 예정이므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제도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세법 개정에 따라 절세 전략도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세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양도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 or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홈택스를 통한 신고 방법

  1. 홈택스 접속 → ‘신고/납부’ 메뉴 클릭
  2. ‘양도소득세 신고’ 선택
  3.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클릭
  4. 양도차익 및 공제 사항 입력
  5. 세금 계산 후 신고 제출

2) 증권사를 통한 신고 방법

일부 증권사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자동 신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래에셋,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는 고객을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또는 신고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증권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접속
  • ‘양도소득세 신고’ 메뉴 선택
  • 자동 계산된 양도소득세 확인
  • 국세청 신고 연계 서비스 이용 가능

이와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면 세금 신고 절차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해외주식 투자 시 양도소득세를 고려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공제 활용, 손실 주식 매도, 가족 증여 등 다양한 절세 전략을 활용한다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고, 최신 세법을 확인하면서 효율적으로 세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잘 활용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